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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NS 핫템 ‘간식 구독 서비스’, 한 달 써본 리얼 후기

by 라람언니 2025. 5. 16.

요즘 ‘○○ 구독 서비스’ 정말 많죠.

영상, 음악, 책은 물론 이제는 간식까지 정기배송되는 시대가 왔습니다.
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했어요. “매달 새로운 간식이 집 앞으로 온다니, 얼마나 좋을까?”

 

하지만 과연 그 돈이 아깝지 않았는지는… 직접 경험해보니 조금은 다른 이야기였답니다.
오늘은 제가 실제로 한 달간 간식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며 느낀 점들을.
냉정하고도 솔직하게 정리해볼게요.

 

SNS 핫템 ‘간식 구독 서비스’, 한 달 써본 리얼 후기
SNS 핫템 ‘간식 구독 서비스’, 한 달 써본 리얼 후기

 

 

1. 선택 기준은? ‘감성’과 ‘가성비’ 사이의 고민

제가 고른 서비스는 SNS에서 감성 포장으로 유명한 간식 구독 업체 A사였어요.
• 가격: 한 달 28,000원
• 구성: 7~10가지 소분된 간식
• 특징: 국산 수제 간식 + 수입 간식 믹스 + 매달 다른 테마

구독 전에는 유튜브 언박싱 영상도 찾아봤고, 후기 블로그도 여러 개 읽어봤죠.
솔직히 말하면, ‘예쁜 포장’과 ‘먹어본 적 없는 간식’이 끌렸던 게 사실이에요.
“이 정도면 한 달의 소소한 행복으로 괜찮지 않을까?” 하는 마음이었어요.

 

 

2. 첫 박스 언박싱! 기대 vs 현실

 

택배가 도착한 날, 상자 열기 전부터 설렜어요.
박스를 열면 편지지 같은 카드에 “당신의 간식 시간을 응원해요!”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,
스티커와 개별 포장이 정성스럽게 되어 있었죠.

 

그런데, 냉정하게 간식 구성만 보자면
• 편의점에서 자주 보던 미니 과자
• 이름은 생소하지만 맛은 아쉬운 건강바
• 수입 초콜릿 몇 개
• 알레르기 주의 표시 없이 들어간 견과류 제품 등

‘예쁘게 포장된 마트 간식 세트’ 같은 느낌이었어요.
물론 새로운 걸 먹는 재미는 있었지만, 가격 대비 감동은 크지 않았습니다.

 

 

3. 그럼에도 좋았던 점들

단점을 느끼면서도 간식 구독의 특유의 매력도 있었어요.
• 퇴근 후 택배 뜯는 소확행의 기쁨
• 무작위로 보내준 간식이 의외로 입맛에 맞을 때의 기쁨
• 사무실 동료들과 나눠 먹으며 생긴 작은 대화거리

특히 소분 포장은 위생적이었고, 과식하지 않게 도와주기도 했어요.
회사 탕비실에 비치해두면 “이거 뭐예요?” 하며 말 걸어주는 분들도 있었고요.

 

 

4. 한 달 사용 후, 재구독할까?

이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은 “아니요, 당분간은.” 입니다.

 

왜냐하면:
• 간식의 맛/품질/구성이 들쭉날쭉함
•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닐 경우, 그대로 낭비
• ‘매달 28,000원’이라는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음

개인적으로는 마트에서 직접 고른 간식을 먹는 게
취향도 만족하고 가성비도 낫다는 결론에 도달했어요.
물론 간식을 고르는 시간이 귀찮거나, 새로운 걸 좋아하는 성향이라면
한두 달 체험해보는 건 추천합니다!

 

 

5. 간식 구독 고민 중이라면? 체크포인트 3가지!

마지막으로, 간식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꼭 확인해야 할 팁을 정리해볼게요.

✅ 1. 예전 박스 구성 리스트 찾아보기
• 업체 공식 블로그나 SNS 후기를 통해 과거 구성이 본인 취향에 맞는지 꼭 확인해보세요.

✅ 2. ‘맞춤 설정’ 가능 여부
• 알레르기 유무, 선호하는 간식 종류(달콤/짭짤 등) 선택이 가능한지 체크!

✅ 3. 중도 해지 정책
• 일부 구독은 1개월 단위 해지 불가일 수 있으니,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아요.

 

‘내 돈 내고’ 해본 리얼 후기,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!

이번 간식 구독 서비스는 만족 50%, 아쉬움 50%였지만
‘간식 외 다른 구독 서비스는 어떨까?’ 하는 호기심이 더 커졌어요.
그래서 다음 편에서는 “요즘 핫한 도서 구독 서비스, 진짜 책을 더 읽게 될까?” 를 주제로 솔직하게 리뷰해볼 예정이에요!

혹시 써보신 구독 서비스가 있다면 댓글로 추천도 받고 싶어요.
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!